조금 더라면 모를까
조금 덜은
매일 전쟁 치르듯
살고 있는 우리네 형편에서는
참 하기 힘든 말입니다.
조금 덜.
조금 더.
어떤게 생존에 유리한지 알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세상이 많이 차가워졌지요?
같은 욕심을 가진자는 서로 미워하고
같은 걱정을 가진자는 서로 친하다(戰國策)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의 사람들이 많다 보니
미움과 갈등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조금씩이나마
조금 덜의 사람들도 생겨나서
서로 걱정 해 주며 사는 친함이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세상 힘든 일 중 하나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욕심의 사람을 설득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는다(약1:15)는
진실은 계속 들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의 사람들과
주의 교회부터
조금 덜의 삶을
남들보다
일찍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입고
조금 덜 예쁘고
조금 덜 좋은 학교 가고
조금 덜 축복을 받고
조금 덜 속이고
조금 더 작은 교회 가면 안 될까?
그렇게 안달복달해도 별 볼 일 없는데….
(조금 덜, 옥성득, UCLA 한국교회사 교수)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는다.(약1:14~15.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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