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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진 자리 보며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빠르게 지나가니,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 주십시오(시90:10.12, 새번역) 모세의 진솔한 고백을 듣다 ‘리어왕’에 나오는 대사가 생각났습니다.  We came crying hither. 우리는 울면서 여기에 왔다.  작은 기쁨들이 없지 않지만  수고와 슬픔이 더 많은 삶이기에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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