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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밤 지날 때면 두런두런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씀 하나하나가 따뜻한 사랑이었는데 말이지요.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큰집 뒤따메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 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볕치 풀리믄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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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밤 지날 때면 두런두런 말씀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씀 하나하나가 따뜻한 사랑이었는데 말이지요. 어머님 겨울 안부, 남쪽 먼 길을 해풍도 마르지 않고 바삐 왔구나. ‘큰집 뒤따메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 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볕치 풀리믄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