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사도행전6장 Tag
겁에 질린 한 사내 있네 머리칼은 다복솔* 같고 수염자국 초라하네 위태롭게 다문 입술 보네 쫓겨온 저 사내와 아니라고 외치며 떠밀려온 내가 세상 끝 벼랑에서 마주 보네 손을 내밀까 악수를 하자고 오호,악수라도 하자고 그냥 이대로 스치는 게 좋겠네 무서운 얼굴 서로 모른 척 지나는 게 좋겠네 (김사인,거울)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나인가요 세상인가요 아니면 너인가요?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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