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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할 것, 멀리할 것(요일5:14~21) 1. 김형영 시인의 ‘건들대봐’라는 시입니다. 나뭇잎은 흥에 겨워 건들대는 거야 천성이 그래 사는 게 즐거운 거지 바람 불면 바람과 함께 비 내리면 비와 함께 새들이 노래하면 새들의 날개에 얹혀 같이 날아보는 거야 그런 게 즐거움 아니냐고 너도 건들대보라고 죽기 전에 후회 없이 한번 건들대보라고 나뭇잎의 ‘건들거림’은 건방진게 아니고 ‘천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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