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흙


20150406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11)

사람들의 인정과 높임을 받아도 좋은데
하나님이 높여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것도 대충 높여 주는 게 아니라 
‘지극히’ 높여 주시면 
사람들의 칭찬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요. 

하나님이 지극히 높여 주신 
주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높임을 받는 
마음을 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평판에 매여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는 듯 해서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낮추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을 높여 주셨다면
우리도 이런 주님의 마음을 품으면 
높여 주시지 않겠습니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튼튼한 나무가 있기를 바라고 고운 꽃을 보기 원한다면 반드시 좋은 흙이 있어야지요. 흙이 없으면 꽃도 나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꽃이나 나무보다 흙이 더 중요합니다.(루쉰)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꽃의 아름다움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흙과 같은 겸손한 주님의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부활은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 사건입니다. 

겸손한 주님의 마음 품어
부활의 기쁨,
이 봄에 우리도 만끽해 보십시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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