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8. 주일 설교: 내 영혼이 피곤할 때(시143:7~12). 양은익 목사.

 

내 영혼이 피곤할 때(시143:7~12)

‘이중고’라는 제목을 가진 양정자 시인의 시입니다.

시어머님 교통사고 당해
병원에 1년 넘게 식물인간으로 누워 계시고
홀시아버님이나 다름없는 시아버님 시중에
개구쟁이 두 아들, 까다로운 남편 시중에
병원 일이야, 집안 일이야, 학교 일에
늘 허둥지둥 살고 있는
늘 피곤하고 지쳐 보이는
학습지도안 쓰다 엎드려 잠깐 잠든 김선생님의
휘어질 듯 가냘픈 어깨
잠결에도 잠깐씩 내뿜는 깊은 한숨소리

곤하게 잠든 동료 교사의 모습을 보면서 써 내려간 시입니다. 사방팔방 동동 거리면서 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짠 했던 것 같습니다. ‘늘 피곤하고 지쳐 보이는 김선생님’. 김선생님 뿐이겠습니까? 산다는 것은 피곤한 것, 많은 이들이 피곤한 채 살아갑니다.

피곤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살펴 보려고 하는데 피곤한 우리들에게 빛이 되는 말씀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씀 전하겠습니다.

7절에 ‘피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주님 내 영이 피곤합니다. 속히 응답해 주십시오’.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드리고 있는 기도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4절.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피곤이 주는 파편들이 있습니다. 참담함, 절망, 우울, 미움, 냉기, 어둠, 부정. 듣기만 해도 싫은 단어들입니다. 피곤은 풀어야 합니다. 요즘 어떠세요? 피곤하십니까? 피곤하면 왜 피곤하십니까? 나이들어 피곤한 것은어떻게 할 수 없지만 피곤하게 만드는 어떤 것이 있다면 잘 살펴봐서 피곤하지 않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본문에 보면 다윗이 피곤할 때 보여준 모습이 나옵니다. 세 가지를 보려고 하는데 살펴볼만한 모습이 나옵니다.

1.말씀의 씨앗을 심으라.
첫 번째 모습이 8절에 나오는데 예상을 깨는 모습입니다. 8절입니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놀랍지 않으세요. 우리 같으면 자신을 쫓는 악한 무리들, 반란군들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 같은데 다윗은 피곤하고, 긴박한 순간에 ‘주님, 아침에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해 주십시오’

영혼이 참담하고, 피곤 할 때 다윗은 주께서 주시는 ‘인자한 말씀’, 새번역은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 공동번역은 주님의 ‘고마운 말씀’, 새한글 성경은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것입니다. 왜요? 말씀에 길이 있고, 지혜가 있고, 위로가 있고, 깨닫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을 알기에 요청하는 것입니다. 모르긴해도 다윗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면서 피곤하고, 아픈 자신의 영혼에 인자한 주의 말씀을 심으면서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타고르의 기탄잘리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피곤에 지친 나는 나른한 잠에 들면서 모든 일이 정지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어 눈을 떴을때, 나는 내 정원이 꽃들의 기적으로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기탄잘리 81). 피곤으로 모든 것이 끝난 줄로 생각했지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꽃들로 가득찬 정원을 보게 됩니다. 숨어있던 씨앗이 꽃을 피웠던 것입니다.

아침마다 듣는 주의 인자한 말씀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 안에 ‘심겨져’ 있다가 피곤하고 아플 때 위로하고, 힘을 주는 기적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몸이 피곤하면 쉬면되지만, 영혼이 피곤하면 가장 깨끗하고 맑은 아침의 첫 시간 인자한 주의 말씀을 받아 마음 한 쪽에 깊게 심어야 합니다. 그 말씀이 길을 인도하고, 위로하고, 힘을 줍니다.

예수님도 보십시오.피곤하고 힘들때마다 감람산으로 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힘을 얻습니다. ‘피곤할 때 말씀의 씨앗을 심으라’.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말이야, 이러지 말고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이 주는 힘은 대단히 큽니다. 한 구절 제대로 받으면 뿌옇고, 캄캄했던 세상이 환해지는 영적인 체험이 일어납니다.

시편34:18~20입니다. ‘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주신다. 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 주시니 어느 것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다’.

아침마다 받는 말씀이 모여모여 피곤한 나를 살려냅니다. 피곤할 때 어떻게 하셨나요?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좀더 눕자(잠24:33)’ 이러면 더 피곤해 집니다. 다윗처럼 아침에 주의 인자한 말씀 받아 심기 바랍니다. 피곤한 영혼을 활기찬 영혼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2. 앞 길을 주께 맡겨라.
영혼이 피곤하고, 낙심 될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 두 번째는 앞 길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맡김은 자유를 주고, 피곤을 풀어 줍니다. 8절 보십시오.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아침마다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기적같은 모습입니다.

피곤하고 힘든 사람에게서 나오는 정서는 신뢰가 아닙니다. 불신과 의심으로 가득차게 되는데 말씀의 씨앗을 가진 다윗은 피곤해도 끝끝내 주를 신뢰하겠다는 것이고, 자신의 앞 길을 인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맡긴다’는 것은 세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한다 ② 염려를 버린다 ③ 하나님의 뜻에 복종한다. 하나님께 운전대를 맡기는 것입니다.

신뢰가 적을수록 피곤은 깊어집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장래를 맡길 때 피곤한 내 영혼에 안식의 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도 앞길을 주님께 맡기십시다.

벧전5: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사40:29~31. ‘피고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는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피곤에서 탈출하는 고도의 방법입니다.’주님, 내가 주님을 신뢰합니다. 내가 다닐 길, 나의 장래 일을 맡아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3.운명과 인생을 주께 맡겨라.
피곤할 때 해야 할 일 세번째는 내 운명과 인생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장래일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 전부를 맡기는 것입니다. 신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입니다. ‘하나님 내 인생 전체를 맡아 주십시오’.

12절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의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멸하소서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나는 주의 종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내 운명은 주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 말입니다.종의 운명이 주인의 손에 달려 있는 것처럼, 내 운명도 주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내 인생을 맡아 주십시오’. 다윗이 하나님의 종이라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주님이 보호하는 존재고, 주님의 은혜 안에 있는 존재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주인들 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주인이 아닙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1~6)

우리의 주인은 우리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인도하는 목자이십니다. 내 운명을 믿고 맡겨도 되고, 안심하고 따라가도 됩니다.

초대교부 가운데 크리소스톰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황제 숭배를 거부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화가 난 황제가 투옥하라 명령합니다. 부하들이 반대합니다. ‘만일 그를 독방에 가두면 더 기도할 것입니다’. 이 말에 열 받은 황제가 ‘악질범들이 있는 감방에 집어 넣어’. 신하들이 또 반대합니다. ‘감옥에 있는 악질범들 모두 그로부터 감화를 받아 그의 제자들이 됩니다’. 그래 ‘목을 쳐라’. 또 반대합니다. ‘그는 순교를 영광으로 알고 만세를 부를 것입니다’.

결국 죽이지 못하고 유배를 보냅니다. 인생과 운명을 하늘에 맡긴 사람은 두렵지 않습니다. 편안합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쫓아 오는 비현실적인 참담한 상황에서 다윗은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다윗은 무너지지 않습니다.’주님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시오. 아침마다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시고, 내 앞 길과 운명을 맡기오니 맡아 주십시오’.

주를 향해 손을 높이 펴고 주님을 사모합니다. 영혼이 피곤하고 두렵고 아플 때 그리스도의 종들이 가져야 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피곤과 불안에 지지 마십시다.

 

When My Soul Is Weary (Psalm 143:7-12)

This is a poem by the poet Yang Jung-ja, titled “The Double High.

My mother-in-law was in a car accident.
She’s been lying in a vegetative state in the hospital for over a year.
My father-in-law, who is like a widower.
With two rambunctious sons and a demanding husband
Between the hospital, the house, and school.
Always in a hurry
Always looking tired and exhausted
She falls asleep on her stomach while writing a lesson plan.
His slender shoulders that seem to bend
The deep sighs she lets out every now and then in her sleep

This poem was written while watching a fellow teacher sleeping soundly. I think my heart was tugging at my heartstrings as I watched her move around in all directions, ‘always looking tired and worn out’. Living is tiring, and many people live tired.

What do you do when you’re tired? That’s what I’m going to look at in today’s message, and I hope it will be a light to those of us who are tired.

The word ‘tired’ appears in verse 7: ‘Lord, my spirit is weary. Please answer me quickly’. This is a prayer that David is praying as he is being hunted down for the rebellion of his son Absalom. What do you think was going through David’s mind? Verse 4. ‘My spirit is broken within me, and my heart is desolate within me’. It must not have felt like living.

There are the shards of weariness. Wretchedness, despair, depression, hatred, coldness, darkness, negativity. Words we don’t like to hear. Tiredness needs to be released. How are you feeling these days? Are you tired, and if so, why are you tired? There’s nothing you can do about being tired as you get older, but if there’s something that’s making you tired, it’s good in many ways to take a good look at it so you don’t get tired.

In our text, we see what David did when he was tired, and there are three things we can look at.

1.Plant the seed of the Word.
The first one is in verse 8, and it’s unexpected. It’s verse 8: “Let me hear thy word in the morning, O Lord, for I trust in thee; make known unto me the way that I should go: for I commend my soul unto thee. Don’t be surprised. Most of us would be praying for victory over the evil hordes, the rebels, who are pursuing us, but David, in a moment of weariness, in a moment of urgency, he says, ‘Lord, let me hear thy lovingkindness in the morning.

In a time of great distress and weariness of soul, David asks for the Lord’s ‘words of mercy’, the New Living Translation says ‘words of steadfast love’, the King James Version says ‘words of thanksgiving’, the New King James Version says ‘stories of steadfast love’. Why? Because he knows that the Word has paths, wisdom, comfort, and enlightening power. We don’t know, but David may have found strength in getting up early in the morning and meditating on the Word, planting the Lord’s words of mercy in his tired, sick soul.

In Tagore’s Gitanjali, we read: ‘Exhausted with weariness, I fell into a languid sleep and thought that all things had ceased; but when morning came and I opened my eyes, I saw that my garden was full of the miracle of flowers’ (Gitanjali 81). You thought everything was over because you were tired, but when you wake up in the morning, you see your garden full of flowers. The seeds that were hiding had blossomed.

It will be no different with the gracious word of the Lord that I hear each morning. It is ‘planted’ in me and then blossoms into a miraculous flower that comforts, comforts, and strengthens me when I am tired and sick. When my body is tired, I can rest, but when my soul is tired, I need to take the gracious word of the Lord in the first hour of the morning, when it is cleanest and clearest, and plant it deep in my heart. It will guide me, comfort me, and strengthen me.

Look at Jesus: whenever he is tired and weary, he goes to the Mount of Olives to meditate on the Word, pray, and draw strength from it. ‘When you are weary, plant the seed of the Word’. Don’t say, ‘I’m tired, I’m exhausted, I don’t know what I’m talking about,’ but do it. The power of the Word is immense. When you get a verse right, it’s a spiritual experience that can light up a cloudy, dark world.

Psalm 34:18-20: “The Lord is near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ose who are crushed in spirit. The righteous man has many afflictions, but the Lord delivers him from all of them; he protects every bone in his body, so that not a single one is broken.

The words I receive each morning revive me when I am tired. What do you do when you’re tired? ‘Sleep some more, doze some more, lie down some more’ (Prov. 24:33) only makes you more tired. Like David, I want you to receive the Lord’s favorable word in the morning and plant it. It will energize your tired soul.

2. Commit the way ahead to the Lord.
When the soul is tired, when it is discouraged, what is it to do? The second thing is to commit the way ahead to the Lord. Commitment is liberating, and it relieves weariness. Look at verse 8: “I trust in the Lord. Make known to me the way I should go’. This is the kind of miracle that comes out of someone who hears the Lord’s gentle word in the morning.

The sentiment that comes out of a tired, weary person is not trust; it’s full of mistrust and doubt, but David, who has the seed of the Word, is saying that he’s going to trust in the Lord no matter how tired he is, and he’s going to ask the Lord to direct his path before him. ‘Make known to me the way I should go’. He’s entrusting everything that happens to him to the Lord.

In the Bible, “entrust” has three meanings. It means to trust in God’s plan, to let go of anxiety, and to submit to God’s will. I’m letting God take the wheel.

The less you trust, the deeper the fatigue. When I trust and entrust the future to the Lord, a light of rest comes into my tired soul. Let us, too, commit the way ahead to the Lord.

1 Peter 5:7 says, “Cast all your worries on God. He cares for you’.

Isaiah 40:29-31. ‘He is the one who gives strength to the oppressed, who gives strength to the faint of heart. Though the young grow weary and faint, though the old faint and stumble, yet those who put their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they will mount up as eagles soar with wing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they will walk and not faint.

It is an elevated way to escape from weariness: ‘Lord, I trust in you. Take care of my way, my future work’. May this be your prayer.

3.Commit your destiny and life to the Lord.
The third thing to do when you are tired is to entrust your destiny and life to the Lord – not just your future, but your whole life. It’s the greatest thing a believer can do: ‘God, take charge of my life.

Verse 12: ‘In Your mercy cut off my enemies and destroy all who trouble my soul; for I am Your servant’.

‘I am the Lord’s servant’. In other words, ‘my destiny is in your hands’. Just as the fate of a servant is in the hands of his master, so is my fate in the hands of the Lord: ‘Take charge of my life’. If David was a servant of God, we are servants of Christ. We are under His protection, we are in His favor. The Lord is not a master to be swallowed if it is sweet, spit out if it is bitter, like the masters of the world.

The Lord is my shepherd, and I shall not want;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and leads me beside the rivers of waters to rest. He revives my soul and leads me in the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are for my defense. Thou hast set a table for me in the sight of my enemies, and hast anointed my head with oil: my cup overfloweth: goodness and mercy shall surely follow me all the days of my life: I will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ever.

Our Master is a shepherd who loves, protects, and guides us. I can trust my destiny to him, or I can follow with confidence.

Among the early church fathers, there was a man named Chrysostom. He is famous for refusing to worship the emperor. An angry emperor orders him imprisoned. His men object: ‘If you put him in solitary confinement, he will pray more’. ‘Put him in a cell with the worst offenders’, says the emperor. His subordinates object again: ‘All the bad guys in prison will be inspired by him and become his disciples’. Yes, ‘behead him’. Another objection: ‘He will know martyrdom as an honor and sing hooray’.

In the end, they fail to kill him and send him into exile. The man who has entrusted his life and destiny to heaven is not afraid; he is at ease. David is so tired and overwhelmed by the unreal tragedy of his son coming after him to kill his father. But David does not break down: ‘Hear my prayer, O Lord, and answer me. Let me hear your gracious word in the morning, and I will commit my way and my destiny to your care.’ My hands are stretched out on high toward the Lord, and I long for Him.

This is the beautiful look that Christ’s servants should have when the soul is weary, fearful, and sick. Let us not be overcome by weariness and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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