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들의 함성: 금요 기도회 (2018.1.12)

20160829

2018년 1월 12일 금요 기도회

찬송가70장
이런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우리 주위의 많은 이들이 용기를 갖고 하나님을 발견하며 힘을 얻는 이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과 충만한 교제를 하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1:1-2)

지난 주일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은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신다’였습니다. 올 한해의 삶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잊지 말고 사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면 우리는 대포알과 같은 존재가 되어 우리 앞에 놓인 어떠한 고난과 난관도 힘차게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심과 인도하심에 내 영혼이 눈뜨며 반응하게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교제는 무엇보다 우선순위입니다.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매일 말씀 보고 기도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게 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내 가정 안에, 내 교회에 운행하시며 어둠과 흑암을 영광의 빛으로 인도하시기를 뜨겁게 기도하십시오.

2. 말씀과 예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자신을 위해 기도하시고, 또 교우들을 위해 뜨겁게 중보하십시오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눅13:10-13)

저와 우리 교우 모두 말씀과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새롭게 강렬하게 임하는 말씀으로 이 본문을 보기를 원합니다.

18년간이나 귀신들려 앓으며 온몸이 꼬부라져 조금도 제대로 몸을 펼 수조차 없는 한 여인이 나옵니다. 16절에서 주님께서 이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로 칭하신 것으로 보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그 아프고 힘든 몸을 이끌고 늘 회당에 나왔던 여인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만 생기면 예배를 빠질 핑계로 삼곤 합니다. 이 여인의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여자로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꺼림칙할 만도 하지만 그 여인은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여 주님이 말씀을 선포하시는 그 날 회당에 나왔습니다. 그 여인의 모습은 주님의 눈에 확 들어옵니다. 주님께서 그 여인을 향해 선포하십니다.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치유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우리는 핑계할 것이 있으면 말씀의 자리, 은혜의 자리를 소홀히 하며 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여인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말씀과 예배를 간절히 사모하여 결국은 주님의 치유를 받는 은혜에 이릅니다. 우리에게도 이 여인과 같은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이 풍성하게 생기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것을 놓고 나 자신을 위해, 내 가족을 위해 그리고 교우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찬송 455장

3.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6:34)

이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정황입니다. 오병이어 사건에 남자만 오천 명이었다고 하니 이 무리의 숫자는 가히 놀랄만한 인파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을 악착같이 따르며 우르르 몰려다니는 이들의 모습에 주님은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마음을 갖고 바라보게 됩니다. ‘목자 없는 양’-이 표현은 구약에 자주 나옵니다. 통치자들이 백성은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릴 때 쓰는 표현입니다-주님께서는 몰려다니는 그 인파들을 갈급한 심령의 양 떼들, 목자 없는 양들로 본 것입니다.

우리도 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목자없는 양들을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2가지를 주십니다. 첫째는 가르침을 통해 영의 양식을 주십니다. 둘째는 육의 양식-오병이어-을 줍니다. 주님은 천국 복음을 선포합니다.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그들을 돌보십니다. 이런 주님의 마음을 기도로 간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웃들을 어떤 마음으로 보고 계십니까? 사랑입니까? 경계심입니까? 연민의 마음이 여러분께 있습니까? 전도는 이 같은 마음을 뜨겁게 가져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이 없다면 지금 하나님께서 이 마음을 허락해 주시라고 기도하십시오

1월 세 번째 주부터 주일 오후 전도 세미나를 하게 됩니다. 참여하고자 하는 사모하는 마음을 교우들이 가질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십시오. 그리고 복음 전도의 뜨거운 마음들이 생기도록 중보해 주십시오.

4. 교회를 위한 기도
(1) 어린이 주일 학교를 위한 기도
예배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심어 주는 것은 그들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씨앗을 심어 주는 귀한 사역입니다. 이를 위해 헌신하는 전도사님, 부장 집사님,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의 은혜 충만,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이번 주일 예결산 총회와 들풀 사랑 헌금 작정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은혜가 넘치며 감사함이 넘치는 총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올해 한 해도 교우들의 가정에 물질의 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새해 각 부서를 이끄실 회장, 총무, 부장 직분을 담당한 모든 교우가 성심껏 성령 충만함으로 맡은 부서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남녀전도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성가대가 더 풍성한 인원으로 차고 넘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식당 봉사로 헌신하시는 권사님, 집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 주부터 영어 동화 읽기 모임이 시작됩니다. 이 모임을 이끌어 주실 전도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참석하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사역의 뒤에서 애쓰시는 홍정현 성도와 진애경집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교우들을 위한 기도. (정리: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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