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집중 기도회 6: 집중 신앙의 위력(창14:8~16). 양은익 목사. 2017.10.23

 

말씀: 집중 신앙의 위력(창14:8~16)

8 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창 14:8-16)

오늘 본문은 전쟁 이야기 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롯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뛰어드는 아브람의 모습이 나옵니다. 전쟁에 목숨 내놓고 뛰어든다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작은 전쟁도 아니고 여러 나라가 참여한 큰 전쟁입니다. 아브람은 지금은 헤어져 세속의 도시 소돔에 사는 롯, 섭섭하게 떠난 조카 롯을 구하겠다고 전쟁터에 모든 것을 다 내걸고 뛰어든 사건입니다.

구출 받은 롯이야 좋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자신의 목숨, 재산, 자신의 사병들의 목숨, 마므레 동맹 세 형제 및 그들 군사의 목숨..모든 것을 내놓고 구출 작전을 위해 전쟁터에 뛰어 든 것 입니다. 이 사건이 주는 상징적 의미를 오늘 잘 보고 배워야 합니다.

한 개인으로써의 롯의 가치는 모든 것을 걸고 구출 작전을 벌일 정도의 재산이나 지위나, 사회적인 중요성이 있었던 인물이 아닙니다. 아브람이 무모할 정도로 큰 의미와 가치를 두고 주위를 다 희생시킬 각오로 전쟁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들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키운 조카이기에 뜨거운 부성애 때문이었을까요? 예전에는 이 이유가 가장 타당성을 부여받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고자 합니다.

아브람의 나이 70을 넘겼습니다. 이집트에서의 뼈아픈 실패 후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와 헤브론 산지에서 상당한 안정을 누리며 살던 중입니다. 이런 안정기에 있었던 아브람이 조카 롯의 포로로 잡혀간 사건에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전쟁터로 뛰어든 이유는 뜨거운 사랑으로 ‘그냥’ 뛰어들었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아브람의 전쟁개입은 ‘의무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헤브론 한적한 척박한 지역을 거주지로 택한 아브람은 예전 성소였던 그곳에서 그의 뼈아픈 실패 후 경험한 약속의 하나님을 깊이 만나며,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며 그의 영성이 황금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회복되고 그의 삶은 점점 재기되고 있었습니다. 사병 수가 318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헤브론의 아브람은 인생과 신앙의 황금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삶도 영적 황금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이 여러분의 헤브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헤브론에서의 아브람의 삶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드러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것을 성령의 열매라고 합니다. 사람 됨됨이, 인격이 좋아진 것 입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성품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의 증거는 배타성이 특징인 토착민들과 잘 지냈을 뿐만 아니라 그들 토착민 세 형제와 동맹을 맺었고, 롯을 구출하러 전쟁에 뛰어들자는 제안이 명분이 부족하지만 토착민 세 형제는(마므레, 에스골, 아넬) 끈끈한 동맹 정신으로 자신과 그 부족들의 목숨과 전 재산을 다 희생시킬 수도 있는 그 전쟁에 뛰어들게 된 사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대의 전쟁은 목숨을 내놓고 다 죽는 전쟁입니다. 집중 신앙이 주는 영향력을 오늘 아브람을 통해 잘 보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정신이 흩어지면 안 됩니다. 집중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집중하면 삶의 전 영역에 걸쳐 큰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아브람이 오늘 그것을 보여 줍니다. 헤브론에서 아브람은 큰 영적 진보를 이룹니다.

롯의 삶을 또 한편 살펴보십시오. 아브람과 헤어진 롯은 소돔으로 가는 것이 멸망을 향해 가는 것인 줄 모르고 조금씩 조금씩 소돔 근처로 이동하다가 결국 그 당시 모두의 동경이던 도시 소돔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소돔은 전쟁 위험이 없던 도시입니다. 사람의 일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세속의 정신에 취해, 영적 멘토인 아브람을 멀리 떠나 세속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연히 잊어버린 채로.

전쟁 때 아브람에게 소돔의 소식을 전해준 사람이 있었던 것(13절)으로 미루어 아브람은 소돔 소식을 듣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와 깊은 인도 하심과 하나님께 대한 한없는 신뢰의 삶을 살던 아브람은 롯의 사로잡힌 소식에 바로 ‘그냥’ 전쟁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16절) 과거 아내를 이용해서 자신의 목숨을 살고자 했던 아브람입니다. 그런 그에게서 이런 살신성인의 모습이 나온 겁니다. 이것이 진실한 신앙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사랑(무서울 정도로 거대한 사랑)의 힘입니다.

아브람은 성령 충만하니 해석이 좋아졌습니다. 나쁜 기억도 다 망각했습니다. 롯이 보여준 얄미운 행동에도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은혜입니다. 깊은 집중신앙이 보여 주는 능력이자 힘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이렇게 신앙생활 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이타적인 사랑을 가진 모습으로 우리를 진보시켜 줍니다. 잘못된 해석, 집착, 나쁜 기억에 빠지지 마십시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에게 성령의 해석을 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잘못된 집착 다 내려놓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나쁜 기억 모두 망각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희망, 인내, 기도’의 축복 된 삶 살게 도와주십시오!’(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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