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창32:31)
긴 어둠의 밤을 보내고 맞이한
브니엘의 해는
더 이상 어제의 해는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됐고
두려운 형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창32:28,33:10)
새로운 해는
마음이 새로워질 때
고운 해로 솟아나는 법입니다.
해돋이를 위해
꼭 정동진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해는
가장 먼저
내 마음속에 떠 올라야 합니다.
새해 아침
마음의 어둠을 버리고
새 마음으로
해요 방패이신 하나님과 함께(시84:11)
찬란한 해를 맞이하기 바랍니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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