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9-14) ‘

2017년 첫 번째 기도회 모임을 여는 새벽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1월, 2월 새벽 기도회 시간에 함께 나눌 말씀은 요한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은 귀한 말씀입니다. 성경 전체의 요약본입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요한복음은 예수님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포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18절은 요한복음의 서문입니다. 요한복음 전체의 주제가 이 서문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서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14절에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우리 가운데 오셨다. 1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는 기독교 신앙의 근본 진리가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좋은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이 오늘 말씀이면 좋겠습니다. 새해 우리가 소망하고 꾸어야 할 꿈은 첫째, 주님과 늘 함께하기를 소망하는 꿈. 둘째, 늘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의 능력과 함께 하는 꿈. 셋째, 주님을 증언하는 꿈입니다.

1. 주님과 늘 함께하고자 하는 꿈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새해 첫날이기에 태초라는 말씀이 더욱 신선하게 들립니다. 말씀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을 지으셨다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기독교 신앙이 출발합니다. 왜 하나님을 믿냐고 물으면, 왜 교회 다니냐고 물으면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믿고, 교회에 다닌다고 당당하게 말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처나 성인군자 중 하나에 불과하고, 기독교가 여러 개의 종교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 종교 상품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크게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그 사실을 우리는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성자)이 하나님(성부)이기에 예수님을 믿고 함께하면 우리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매 순간이 주님과 함께함으로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힘을 늘 공급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주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텐트 치시고 늘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은혜와 진리가 흘러넘치십니다. 그래서 내가 늘 주님과 함께하고 동행할 때 나는 주님의 은혜와 진리에 젖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이 이런 은혜와 진리로 다 살아났습니다. 주님께 젖어 든 자들은 은혜와 진리와 관용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 늘 주님을 찾으시고 동행하면서 은혜와 진리 속에 충만한 삶 사시기를 축복하고 축원 드립니다.

2.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젖어 드는 꿈
예수님을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말씀은 능력, 창조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에는 생명이 깃들여 있습니다. 생명이신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나는 그 생명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내 안에 들어온 말씀은 내게 생명이며, 빛이 되어(4절) 내 시들고 병들었던 영혼(죽음과 어둠 속의 영혼)을 소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사모하여 늘 말씀을 접하며 살게 되면 내 안에 들어온 말씀은 그 생명의 능력으로 내 영혼을 소생시키며 새 소망으로 나를 인도하며, 내 안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 능력은 내 삶을 새로운 삶으로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귀한 삶을 새해에는 꼭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주님을 증언하는 꿈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요1:6-8)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요1:15)

말씀과 생명과 빛 되신 주님을 증언하는 증언자 세례요한은 우리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증언자가 필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10~11절) 시대가 많이 흘렀어도 세상에는 주님을 거부하는 사람이 많기에 여전히 증언자가 필요합니다. 올 한해 주님을 증언하며 생명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증언을 통해 안 믿던 그들이 구원받고 주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게 되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① 주님과 늘 동행하며 ② 말씀으로 생명을 창조하시고 ③ 주님을 담대히 증언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리:김화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