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너희는 거룩하라(레19:1~18). 2016.10.4

20161004

2016년 10월 4일
새벽을 깨우는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1~2)

오늘 본문은 레위기 19장입니다. 레위기 19장은 성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장 가운데 하나입니다.우리가 그리스도인 된 다음에 받게 되는 중요한 명령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랑하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복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18절에도 이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인용하셨던 말씀입니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또 하나의 명령은 거룩하라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2절 보십시오. ‘너희는 거룩하라’ ‘나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지 않으면 우리도 거룩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것도 상당히 거룩하십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 됨은 사랑하며, 거룩할 때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을 통해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레위기는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분부하신 거룩함의 법이고, 교과서입니다. 사랑하기가 힘들고, 거룩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지만 작은 것 부터라도 실천해 가면서 거룩한 삶을 사는것이 우리가 취할 자세입니다.

하나 분명히 기억해 두실 게 있습니다. 거룩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다른 이들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여 주여 한다고 천국에 들어 가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 때 들어간다(마7:21)고 하셨는데, 거룩도 거룩한 폼만 잡고, 거룩한 말과 기도를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거룩은 내 삶의 자리에서 다른 이들과의 관계속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살 때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에게 존경받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그러지를 못했던 모양입니다. 아내를 학대하고, 얘들에게도 폭군이었습니다. 그러자 참다 못한 사모님이 이불 보따리를 들고 이사를 했는데 강대상 옆으로 이사를 한 겁니다. 당황한 목사님이 ‘당신 왜 그러냐!’ 물을 때 사모님이 왈(曰) ‘나는 여기 서 있는 당신하고 살고 싶다’

거룩은 철저히 내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고 행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레위기 19장에 보시면 이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거룩한 삶이 어떤 것인가 한번 보십시오.

3절 보십시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4절.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마라. 18절.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어떤게 거룩한 삶인지 아시겠지요? 부모 공경하고, 주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우상 같은 거 만들지 말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9절 부터 보면 이웃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웃사랑은 다른게 아닙니다. ① 이웃을 배려하고, 도와 주는 게 이웃사랑입니다. 자세한 예가 나옵니다. 가난한 사람들 와서 따 갈 수 있게 추수 할 때 좀 남겨두고 떨어진 낱알은 줍지 말라는 겁니다.

② 이웃 사랑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게 이웃사랑입니다. 이웃에게 피해주고, 힘들게 하면 거룩한 게 아닙니다.

11절.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13절. 네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지 말며. 16절.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일체 하지 말라는 겁니다. 힘은 들겠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한다면 피해 주는 일은 많이 줄어 들겁니다. 사람을 존중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든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주님이다. 그런 마음으로 살면 함부로 하지 않을 겁니다.

거룩하기가 참 힘든 적자생존. 약육강식 사회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눈치 채지도 못하게 내 몸 안에 베어있는 거룩하지 못한 구습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생각 날 때 마다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야 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 삶의 현장에서 잊지 말고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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