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2일
새벽을 깨우는 전도사님 말씀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4:2)
유오디아와 순두게 두 여인은 바울과 함께 전도에 힘쓰던 빌립보 교회의 여인들 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고, 최초 회심자가 루디아라는 여성도 였기에 여성의 영향력이 큰 교회였습니다. 칭찬 듣던 빌립보 교회 안에 분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은 아비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음 아파하며 간곡하게 그러나 서로 상처 받지 않토록 조심스럽게 그리고 이름을 지적하며 정확하게 “권한다”(공동번역:간청한다)는 표현으로 편지를 씁니다. “주안에서 한 마음을 품으라”고….
왜 다투었을까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추진 과정에서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고 뜻이 안맞으면 서로 반대하는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것은 요즘 교회 현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회 안의 분열 다툼에 대해 바울 사도는 주 안에서 한 마음이 되라고 하십니다. 주의 일 열심히 하다 서로 부딪치고 다툼이 생길 때 주님 말씀 안에서 한 마음이 되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일에만 집중하면
하나님 뜻을 여쭙기보다 일 중심이 되어 다툼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2~5절에서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2-5)” 말씀하십니다.
일에만 집중하여 추진하다 보면 옆 사람 돌아보고 보조 맞추기 보다 앞만 보고 나아갈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 25~2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12:25-27)”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지체들로 한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교회 안에서 성도간 연합하여 한몸으로 부르신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연합되어 있고 지체간에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약한 지체를 도와주고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본문 말씀은 지금의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 뜻에 맞게 잘 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17장 21~23절 주님이 마지막 기도를 올립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17:21-23)”
유오디아와 순두개의 다툼은 우리의 모습입니다. 교회 현장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의 뜻을 여쭙고 서로 지체간에 연합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모습 가지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빌립보 교회를 향해 주안에서 한 마음을 품으라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세우시기 원하는 주님 마음을 저희가 따르게 해주십시오. 많은 교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툼이 오늘 주신 말씀 따라 저희가 일하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 아니면 내려놓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도와주십시오. 저희가 주님마음에 합당하게 일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나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정리: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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