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찾기를

20150615
하나님에게서 온 악령이 내리 덮쳐 사울이 집안에서 발작을 일으키자 다윗이 전처럼 수금을 뜯었다. 이 때 마침 사울은 창을 잡고 있었는데 사울은 그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아버릴 생각으로 창을 던졌다.(삼상18:10~11, 19:9~10.공동번역)

우습게도 
사려 깊고 늠름했던 사울이 
다윗을 향한 여인들의 칭송에 일순간
제정신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우습다고 말했지만
우스운게 아니겠지요. 

우리는 모두
아차 하는 순간 이처럼 
제정신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제정신 아닌 사람은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모를 겁니다. 
안다면 제정신이겠지요. 

왕만 아니라 누구든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제정신 차리지 않은 대가가
너무 아프고 크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 불평없이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으로서 서로 봉사하십시오.(벧전4:7~10, 새번역)

제정신 차려야 할 게 많은 
우리를 향한 사도의 현명한 처방입니다. 
잘 따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심잡지 못하고 뒤죽박죽 된
상처투성이의 조국이
우리의 
간절한 기도
뜨거운 사랑
선한 봉사로
제정신으로 속히 회복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제정신:자기 본래의 바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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