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11:4, 8~9).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Go into  all the world and preach the Good News to everyone.(NLT) 

명성과 욕망의 바벨탑 유혹이 
거세질 때마다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이 세상은 말하기를 뭉치라 하거니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흩어지라
‘뭉치라 뭉치면 힘이라’지만
나는 이르는 말 
흩어지라 흩어지라 사랑하라! 

뭉쳐서 무얼 했지? 
그물 뜨고 칼 갈았지
뭉쳐선 뭘 하니? 
사람 잡아 나눠 먹지
흩어져라!
흩어져 제각기 자유롭게 자라라! 

흩어져 무엇하니?
이 세상 구석구석에서 사탄을 내몰지
흩어젼 뭘 하니?
온 누리가 한 집이 돼야지
흩어져라!
흩어져 하나로 돌아가자!
(함석헌, 흩어지자) 

살아 생전 뵙던 선생의 
준엄한 호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명성과 자랑과 높음의 바벨탑
그만 쌓고 흩어져야 합니다. 

더 멀리 흩어져 사랑하고
더 넓게 흩어져 세상 제국의 사탄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이같은
귀한 뜻에
눈 감으려 하니 답답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