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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눈 뜬 사람들(살전1:1~10) 김창범 시인의 시 한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감았던 눈을 뜬다 아무도 찾지 않던 곳에 내가 서 있다 이 얼마나 벅찬 감격인가 아무도 걷지 않던 곳에 내가 서 있다. 여기에는 보석이나 금괴 따위는 없다 있는 것은 언어와 피와 누군가의 고통 그리고 무덤과 아우성의 숲들이 있는 곳 그 모든 것들은 어둠에서 죽음에서 화등잔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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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눈 뜬 사람들(살전1:1~10) 김창범 시인의 시 한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감았던 눈을 뜬다 아무도 찾지 않던 곳에 내가 서 있다 이 얼마나 벅찬 감격인가 아무도 걷지 않던 곳에 내가 서 있다. 여기에는 보석이나 금괴 따위는 없다 있는 것은 언어와 피와 누군가의 고통 그리고 무덤과 아우성의 숲들이 있는 곳 그 모든 것들은 어둠에서 죽음에서 화등잔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