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기적

20151231

새해가 기적처럼
우리 앞에 또 한 번 왔습니다.

보십시오.
황새, 말, 거북이..굼뱅이까지
한날 한 시에 함께 도착하지 않았습니까.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 새해 첫 기적)

함께 도착했으니
모두 함께

동무처럼 손에 손잡고
힘차게 출발합시다.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는 복되게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시48:14.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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