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사55:6)
모두가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낯익은 얼굴들이다
내가 모르는 낯익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부딪쳤을 뿐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모두가 낯익은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이다
(김광규, 만나고 싶은)
부딪치는 것과
만나는 것은 다릅니다
수없이 부딪쳐도
만나지 못하면
낯은 익으나
낯익은 모르는 사람일 뿐입니다
따뜻하고
사려깊은 만남이
그리운 시대입니다
하나님이든
사람이든
부딪치기보다는
만나야 합니다
가까이 있을때 찾고 부르십시오
만날때 사랑이 시작됩니다
삭개오를 만나고
우물가 여인을 만난 주님처럼
누구든
따뜻함으로
만나는
성탄의 계절이 되기를..
‘그대의 말이 없으면
내 영혼은 귀를 잃어버리고
그대의 귀가 없으면
내 영혼은 혀를 잃어버린다’
(루미, 13c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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