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주소서

그는 육체로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노라(히5:7)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5:4)

눈물은 마르면 안됩니다. 
힘들면 
다윗처럼,예레미야 처럼, 베드로 처럼
그리고 
주님처럼
뜨거운 눈물을 쏟으십시오. 
그 약한 눈물이
새 힘을 줄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눈물이 다 말랐습니다. 
눈물 없는 곳에 못된 것들만 무성하여 있습니다.
눈물은 살균력(殺菌力)이 있습니다. 원망, 불평, 이기(利己)등은
전염병균과 같아서 자신을 죽이고,
또 남의 가슴에 살촉을 박아 죽게 하는 악독한 병균입니다.
이 모든 균들은 눈물로써 죽일 수 있습니다.
동정의 눈물이 쏟아질 때,
뜨거운 사랑의 눈물이 쏟아질 때,
남을 원망하는 것이나
시기 불평 이기행위등 모든 불선(不善)의 병균은
다 죽어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따스하고 온유하고 미쁜 마음을 내어 줍니다.
마치 상처의 소독을 한 후에 새 살이 돋아 나오듯이!’

-이용도목사(1901~1933). [눈물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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