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잠언4장 Tag

물 먹이지 마세요.

줄줄 새는 낙원의 말들 앞에서 주워담을 길 없는 떨어지는 가을날의 잎들처럼 입은 철들지 않았고 사람들은 물 먹었다. (박용하, 새털구름, 부분) 사랑하지도 존경하지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도 서슴없이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말의 사람들. 철들지 않은 화려한 입의 사람들 덕분에 물 먹은 게 어디 한 두 번입니까? 내일 고치러 가겠습니다 하루가 금가고 이틀이 깨져도 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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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의 기도

믿을까 말까 용서할까 말까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하는 마음이 속상했는지 시인 수녀님은 살짝 속마음을 드러내고 맙니다.  내 마음은  왜 이리 내 말을 안 듣는지 더없이 친하지만 변하는 마음은 마주 보기 힘드네요.  내 마음을  느긋이 제자리에 앉혀달라 날마다 기도하면 이루어질까 (이해인, 내 마음은,부분) 누구에게나 마음은 제 뜻대로 안 되나 봅니다.  그래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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