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외로움 Tag

2018.2.18. 주일 설교: 쓸쓸함의 극복(요4:7~24). 양은익 목사.

  말씀: 쓸쓸함의 극복(요4:7~24)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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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널 때

다리를 건너는 한 사람이 보이네 가다가 서서 잠시 먼 산을 보고 가다가 쉬며 또 그러네 얼마 후 또 한 사람이 다리를 건너네 빠른 걸음으로 지나서 어느새 자취도 없고 그가 지나고 난 다리만 혼자서 허전하게 남아 있네 다리를 빨리 지나가는 사람은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네 (이성선, 다리) 다리 풍경 그려보면서 난 어떤 사람인지 속 깊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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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며

과거는 발목을 잡고 미래는 만만치 않고 현재는 망설여지는 게 많아서인지 12월을 맞이하는 마음들이 그렇게 포근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을 씩씩하고, 감사하게 맞이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곳곳에 숨어 있는 추운 외로움들이 주님 기다림의 대망(大望)을 꺽지는 말아야 할 텐데요. 외로움을 오래 묵히면 폭풍처럼 악마가 된다1)는데 악마들에게 이 좋은 은총의 순간들을 뺏겨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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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같은 외로움

거룩한 곳에 계시는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요 과부의 보호자이시다. 하나님은 고독한 자에게  가족을 주시고 갇힌 자를 이끌어내어  기쁨으로 노래하게 하신다(시68:5~6) 삶의 속도가 빠를수록 외로움의 영토는 넓어집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보이네 가다가 서서 잠시 먼 산을 보고 가다가 쉬며 또 그러네 얼마후 또 한 사람이 다리를 건너네 빠른 걸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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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둘러앉아 보십시오.

저 사람은 마구 먹어대는 자요 포도주를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마태복음 11:19) 사람들은 빈정댔지만, 주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떤 꺼리낌도 없이 즐겁게 둘러앉아 즐기셨습니다. 12월을 외로움의 계절로 보내는 사람이 많기에 12월은 더 둘러 앉아야 합니다.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큰 덩치로 분식점 메뉴 표를 가리고서 등 돌리고 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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