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가인 Tag

2022.5.8. 주일 설교. 해질녘에 읽는 요한일서 묵상 13: 아바에게 받은 교훈대로(요일3:4~12). 양은익 목사. 어버이주일

  아바에게 받은 교훈대로(요일3:4~12) 1. 암으로 투병하는 아버지의 힘듬을 본 아들 기자의 한 마디입니다. ‘내게 아버지는 사고가 난 뒤에야 열어보는 블랙박스 같은 존재였다’ 무심했다는 것이지요. 어버이 주일인 오늘, 닫혀있던 블랙박스를 열어보는 뜻 깉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묻습니다. 너 올해 몇 살이니? 15살요. 엄마는 지금 몇이신데? 15살요. 임마, 네 엄마가 너하고 쌍둥이란 말이냐? 엄마는 저를 낳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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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1. 주일 설교: ‘억지로’의 신앙적 용법(히11:4). 양은익 목사. 온라인 예배

  말씀: ‘억지로’의 신앙적 용법(히11:4) 1. ‘억지로’의 용법 오늘은 ‘억지로’라는 부정어를 보면서, ‘억지로’가 만들어내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억지로’라는 말을 볼 때 어떤 기억이 떠오른다면 대부분은 힘들고, 안좋은 기억일 것입니다. 자존심 상한 기억도 있을 것이고, 기분 나쁜 기억도 있을 것입니다. 안희경 작가(인터뷰어)가 쓴 글 한 꼭지 읽어 드리겠습니다. ‘약자는 자주 미소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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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씀에 대해

이번 여름 장맛비 주룩주룩 올 때  읽었던 시 한편입니다.  우짜노 어, 비오네 자꾸 비오네 꽃들은 우째 숨쉬노 젖은 눈 말리지 못해 퉁퉁 부어오른 잎 자꾸 천둥 번개 치면 새들은 우째 날겠노 노점 무 당근 팔던 자리 흥건히 고인 흙탕물 몸 간지러운 햇빛 우째  기지개 펴겠노 공차기하던 아이들 숨고 골대만 꼿꼿이 선 운동장 바람은 저 빗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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